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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길레스건 파열수술 남편과 한 달 살기 28/28

by 나인TV 2018.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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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병가 예정일이 오늘이어서  D-DAY를 28일로 잡고 일상 기록을 했었는데 진단이 10주로 나와 다시 한 달을 남편과 같이 보내야 합니다.

남편도 생각지 않았던 일이라 오늘 하루 정신줄 놓고 있다가 다시금 맘을 다잡고 한 달을 어찌 살지 계획중이네요.


우선 남편의 계획은 화.목 저녁 일본어회화반 등록.
화상영어 수강~~
민트, 엔구 등 화상영어 무료체험중이에요.

화상영어 하려고 헤드셋이랑 장비도 구입하고 오늘 테스트도 했어요.

겨울이 되니 기부스쭉 발가락이 시려워 수면 양말 착용하고, 수면바지, 롱패딩 입고 다니고 있어요.
지금 수술 후 6주차인데 발각도가 서있는 자세로 되어있어 목발 짚기도 하지만 발을 끌듯이 살짝 살짝 짚으면서 걸어다녀요.

아직은 무리인지 저녁이면 발이 좀 붓기도 해요.
다음 주면 보조기 착용할 수 있는데 그때부터 재활이 많이 힘든다고 다들 그러네요.ㅠㅠ

검색글 보면 기부스 비용을 궁금해하시는데

저희는 2인실 이용 2주정도 입원했어요.
MRI촬영하고~~
입원비가 1,200,000원정도
MRI 처음 수술전 400,000
         퇴원전 확인 200,000
        합 600,000 원
식대.약값 기타비용등 950,000
총 2,750,000원 정도 들었어요.

지금은 집안에서 목발없이 오리처럼 뒤뚱 뒤뚱 걸어다닐수 있는 정도에요.

12월에 재활 들어가야 하는데 큰눈 내리지 않기만 바랄뿐이에요.

남편이랑 삼시세끼 챙겨먹다 보니 살만 피둥피둥~~
얼른 재활하러 걷기운동 같이 시작하고 싶어요.

남편은 왼발이 다쳐서 그나마 운전은 가능해 다니기 편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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