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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남편>수술 후 11주차 일상

by 나인TV 2019.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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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후 진단이 10주가 나와서 정말 10주까지 병가내고 집에서 생활하다. 

회사 출근 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어요. 

7주차에 깁스 풀고 보조기 착용한다고 글 올렸었는데....

보조기는 눈와서 미끄러울 때 빼고는 거의 안찼어요. 그래서 굳이 몇십만원하는 새 보조기가 필요치는 않는 것 같아요.^^


깁스 풀고 남편은 재활운동을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시간이 좀 있어서 병원 두군데 돌아가면서 재활 다녔죠. 

재활이 예약이 많이 잡혀 있어 한 병원에서 매일 받기가 좀 힘들었어요. 

그런데 병원 두곳을 다니면서 이런 저런 비교를 할 수가 있었어요.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음 깁스하는 기간의 차이인데...

요즘은 깁스를 오래 하지 않는 쪽으로 많이 바껴 가고 있다고 해요. 오랜시간 깁스착용으로 근육이 손실되어 재활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부분은 담담의사의 생각에 따라 치료시기가 달라지니까 환자분께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 보시고 결정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아니면 본인의 생각과 같은 곳으로 병원을 선택하시던지...


남편이랑 같은 시기에 깁스를 했는데 남편보다 깁스기간도 짧고 회복시간도 더 빠른 환자들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나이차이가 좀 있긴 하지만...


지금 수술후 11주차인데 남편의 상황은 회사출근도 하고 재활운동도 많이 하다보니 발이 저녁이면 항상 많이 부어 있어요. 처음엔 걱정했는데 물리치료사분께서 지금은 한참 많이 부을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시간나면 저희 남편은 족욕기를 애용하고 있답니다.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해서 귀찮긴 하지만 물리치료사분이 건식 보다는 습식 족욕기가 더 효과적이라고 하셔서 지금은 습식 족욕기 애용중이에요. 


그리고, 병원에서 배운 재활방법 잘 듣고 와서 항상 마누라 찬스 쓰고 있어요. 계속 수술 부위를 마사지 해줘야 빨리 좋아진다고~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저녁마다 마사지 해주고 있답니다. 10분정도. 

수술부위 살이 조금씩 차 오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좋긴 한데 발등부분 감감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같아 조금 걱정이긴 합니다. 

병원에서는 조금 더 기다려보라고만 하시더라구요. 아니면 계속 그럴 수도 있다고.. 

기다림과 운동만이 해결인 것 같아요.


올해 겨울은 지난해 보다는 덜 추운것 같아요. 환자분들 재활운동 거르지 말고 열심히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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