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돌봐야 해서 가까운 친정에 갈 시간이 없다고 친정엄마 한테 투정 부렸더니 택배상자가 도착 했어요.
사과. 보리쌀, 찹쌀현미, 흑미
가을 사과는 꿀이 가득 씹는 맛이 너무 좋아요. 잡곡은 골고루 썩어서 건강한 밥 한그릇 만들어 먹으니 소화가 저절로 되는 것 같은 기분이죠. 사과 덕분인지 화장실도 자주 가게 되네요.
올해 가을에는 대추작업 도와주러 가지도 못했는데 즙으로 짜서 같이 보내주셨어요.
자기전에 따뜻하게 해서 마시고 자면 몸에 열이 나면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삭아삭! 단감도 한 박스
시골이 친정이니까 철마다 이렇게 자식, 손자.손녀 입에 들어가라고 있는것들 바리바리 사서 보내주시네요.
산지에서 직송으로 받아 먹는 과일들의 맛은 아무리 비싼 과일가게 과일이라도 따라 올 수가 없죠.
냉장보관 하지 않고 바로 먹는 과일들의 맛은 먹어 본 사람만 알 수가 있답니다.
(단감은 처음엔 딱딱한데 상온에 오래두면 홍시로 변한데요. 조금씩 나눠 담아 냉장보관 하는게 단단하고 맛있게 먹는 비결이랍니다.)
상자안에 붉은색으로 조금씩 변한 모습 보이시죠. 홍시가 되기 전에 색이 조금씩 변한 것들 먼저 드세요. 홍시 좋아하시면 상온에 뒀다가 홍시로 해서 먹어도 맛나고 좋아요.
<<감의 효능>>
- 감 1개에 비타민 C 1일 섭취량 함유
- 폴리페놀 일종의 타닌, 항산화와 숙취 예방 효과
- 풍부한 칼륨의 이뇨, 혈압 안정, 부종 해소 효과
- 감의 주황빛 내는 베타카로틴, 눈 건강에 도움
<<사과의 효능>>
- 변비 해소에 도움
-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
<<대추의 효능>.
- 소염작용 및 소화기능 향상
- 수족냉증 완화
- 혈관질환 예방 및 이뇨작용
이런한 효능이 있어 친정엄마는 딸의 부종이나 혈관질환 등을 걱정하시면서 잘 챙겨 먹으라고 보내주세요.
부모님들의 자식 걱정은 끝날 수가 없겠죠.
그런데 몸에 좋은 것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점 잊지 마세요.
저 같은 경우는 당뇨위험군이라 하루에 과일도 사과 1쪽정도가 적당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과일을 밥대신 먹으면 안된다면서~~
그치만 요즘처럼 과일 맛이 좋은 계절엔 어쩔 수 없이 손이 가요 손이 가!
제철 과일로 영양 가득 챙겨 드세요~~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남편과 한 달 살기 9~11/28 (0) | 2018.11.12 |
---|---|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통깁스 남편과 한 달 살기 6~8/28 (0) | 2018.11.09 |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통깁스 남편과 한 달 살기 5/28 (0) | 2018.11.05 |
통깁스 방수 커버 (기부스 샤워) (0) | 2018.11.05 |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통깁스 남편과 한 달 살기 4/28 (0) | 2018.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