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라군 바베큐장에서 라면 끓여 먹기

호주 케언즈는 우리가 여행간 2월이 우기라고 해요. 

하루에도 날씨가 얼마나 변덕스럽던지~

케언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라군 수영장이죠.

라군 수영장은 비가 올때나 맑을 때나 아침이나 저녁이나 

언제든지 이용하기 좋아요. 

수영 못하는 저는 물안경까지 챙겨가며 열심히 놀았던 곳이랍니다. 

물놀이 하고 나면 많이 배고프실텐데. 라군 수영장 주변에는 식당들도 많기도 하지만  무료바베큐장이 따로 있어요. 

그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베큐만 해 드시는데 케언즈에서 매일 고기만 먹다 보니 라면이 급 생각 나더라구요. 

냄비도 없으니 어찌할 까 고민하다 여행사에서 주신 바베큐장비로 라면 끓이기 성공!!

비 맞으며 수영하고 나서 먹는 라면! 정말 꿀맛이었답니다. 

버터 듬뿍 넣은 소고기 맛도 잊을 수가 없구요. 

이용객이 많다보니 청결이 좋은 곳도 있고 나쁜 곳도 있고, 

다음 이용객들을 위해서 뒷정리 까지 깔끔하게~~

즐겁고, 맛있는 라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