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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킬레스건 파열 수술 통깁스 남편과 한 달 살기 3/28

by 나인TV 201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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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집에서 맞는 첫 주말!
기숙사 생활로 나가 있던 아이들까지 모두 모여 우리가족은 5명

집안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하기에 아이들 한테 잔소리를 하기 시작하는 낭군~
아이들도 아빠가 아프니까 그러려니 하다가 여러번 잔소리가 시작되니 쓸쓸 기운이🤨🤨 스멀스멀~~

세차 하러 가자는 핑계로 집 밖으로 나왔어요. 옆에서 보고 있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자꾸만 보이니까 얼굴이 점점 울그락~~ 불그락

이럴 땐 떨어져 있는게 상책이에요.
3일째가 되니 몸이 많이 갑갑하고 답답한가 봐요.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그렇고~~

가을 단풍이라도 다시 보러가려니 주말이라 주차할 곳도 없고~~

점심으로 먹을 꼬막 사와서 꼬막무침 먹고 낮잠 한숨 자는 걸로 마무리했어요.

수술  한지 18일차
실밥은 다 뽑고 롱깁스를 하고 있는데 근육이 많이 빠져서 다리에 힘이 없나봐요.

목발 짚을 때 본인도 모르게 수술 발을 디딜 수도 있으니 조심조심
재수술은 NO!

잔소리로 다툴뻔도 했지만
오늘도 무탈함에 감사한 하루에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 한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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